최근 홈플러스가 전국적으로 대규모 점포 폐점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소비자와 입점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영업 부진 때문이 아니라 임대료 협상 결렬이라는 다소 이례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미 폐점이 확정된 점포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점포를 합치면 무려 36곳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상권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까지 불편이 예상됩니다.

🏢 홈플러스 폐점 위기 점포 현황
이번 폐점 논란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폐점 확정 9개 점포
동대문, 부산반여, 부천상동, 부천소사, 안산선부, 내당, 동청주, 광주계림, 순천풍덕
1차 계약 해지 통보 17개 점포
가양, 일산, 시흥, 잠실, 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추가 계약 해지 통보 10개 점포
동수원, 북수원, 가좌, 작전, 센텀,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청주성안, 파주운정
이 중 일부는 협상이 타결되면 폐점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실제로 문을 닫게 될 위험이 큽니다.
폐점 확정 (9곳) | 동대문, 부산반여, 부천상동, 부천소사, 안산선부, 내당, 동청주, 광주계림, 순천풍덕 |
1차 계약 해지 통보 (17곳) | 가양, 일산, 시흥, 잠실, 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
추가 계약 해지 통보 (10곳) | 동수원, 북수원, 가좌, 작전, 센텀,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청주성안, 파주운정 |
💬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나?
이번 사태의 발단은 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입니다.
영업실적과 무관하게, 임대인과 홈플러스 간의 임대료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점포 폐점이 단순히 매출 부진 지역만이 아니라 무작위에 가깝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 고양시 일산점과 파주 운정점이 모두 폐점 목록에 포함되면 해당 지역의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은 사실상 막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불편을 줍니다.
📦 소비자와 상인들의 피해 우려
입점 상인: 장기간 영업을 이어온 소상공인들은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직원: 정규직·비정규직을 포함해 수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합니다.
소비자: 특정 지역에서는 장보기 동선이 완전히 바뀌거나, 배송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배송 의존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는 장바구니 플랫폼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 앞으로의 가능성
다행히도, 아직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점포 중 상당수는 폐점 확정 전 단계입니다. 즉, 임대료 협상이 타결된다면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상황과 임대인 측 입장을 고려할 때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맺음말
홈플러스는 오랫동안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폐점 사태는 단순한 기업 경영 차원을 넘어, 지역 상권 붕괴와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체 쇼핑 채널(네이버 쇼핑, SSG, 이마트몰, 지마켓 등)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홈플러스가 임대인과의 협상을 통해 최소한의 점포만 폐점하고 기존 영업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인 신뢰와 파트너십을 우선시할 때,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해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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